"크베맘이 힘든 건 불허한다"

 맛난 먹을거 사들고
ktx타고 맛나게 먹으며 
시댁에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 자리라고 아주버님께
기차표를 내밀던 남자들

우리 자리 맞다고
핸드폰으로 확인 시켜 주려고 하는데
두둥~
표가 없다

어리둥절 하는 사이
우리자리에도 남자들 등장
두둥~
자기네 자리란다
우리꺼도 표가 없다

새벽부터 일어나 기차표 끊는데
울 신랑 40번대
앗싸~원하는 시간대 자리 하고
신나했는데 결제하고 발권  해야하는걸 몰랐단다~
밀양까지  서서 가는신세~ㅜㅜ
힘은 들었지만 나름 추억으로
재미있었다
형님 죄송합니다

우리딸 처음으로 한복입고
차례지내고 너무 이쁘다~
내년  설엔 절 하는것도 도전~

할아버지 산소 증조 할머니 산소 다녀 오는길 산행도 잘 하는
우리 딸 ~~씩씩하구나~~^^
흐믓하다

오는길  놀이터에서  놀다
미끄럼틀 위에서 뛰는 딸
떨어질까봐
 미끄럼틀 위로 뛰어오르다
그위에 있는 구름다리를 못보고
부딪힌 신랑

그 소리가 놀이터에 울릴정도로
세게 부딪혀 쌍코피 터지고
머리 혹 생기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걱정했는데
그래도 더 큰 부상아니라 안심하고
이번 추석에 울신랑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친정갔다
집에 와서 푹쉬고
석촌호수 가서 슈퍼 문도 보고 오고
그렇게 연휴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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