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모유/분유) | [모유] 아기의 행동 이해하기
페이지 정보
조회4,148회 댓글0건본문
아기는 젖을 충분히 먹고도 무언가 본능적으로 빨고 싶어 하거나 수유자세가 불안정 할 경우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젖을 먹으면서 짜증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짜증을 내거나 울며, 젖을 수시로 빨려고 한다면 엄마는 아기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말을 하기 전까지 다양한 울음과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이럴 때 엄마가 잘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한다면 아기에겐 수유 패턴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게 됩니다.
젖을 충분히 먹고도 무언가를 입으로 빨려 할 때
생후 3개월 까지 빠는 반사가 강한 시기입니다. 젖을 충분히 먹고도 아기는 뭔가 본능적으로 빨려고 합니다. 신생아 때는 보이거나 들리는 것이 또렷하지 않기 때문에 몸의 긴장과 분리 불안이 남아있는 시기입니다.
생후 18개월 전까지는 구강기(입으로 표현하는시기)입니다. 즉, 자기 존재를 표현할 때도 빨려고 합니다. 충분히 젖을 먹었다 하더라도 빠는 욕구가 강한 시기이니만큼 젖을 물린채로 빠는 반사를 할 수 있도록 욕구를 채워 줍니다.
자다가 갑자기 울거나 먹으면서 짜증낼 때
아기의 모든 표현은 울음으로 대신합니다. 아기가 울고자 할 때 충분히 울 수 있게 하는것도 때론 도움이 됩니다. 아기를 흔들거나 돌아다니며 달래기보다는 안정된 어조로 엄마 목소리를 들려주며 안아주며 등을 쓰다듬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꿈을 꾸거나 영아산통이 있을 때도 아기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립니다. 아기가 갑자기 울 떈 가능한 충분히 달래고 진정시킨 후 젖을 물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젖을 먹으면서 짜증내고 잘 빨지 않으려고 하는 아기는 대체적으로 빠는 호흡이 급하거나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아이입니다. 가능한 천천히 달래면서 충분히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비틀거나 젖을 당기면서 빨 때
3개월 전의 아기는 복식호흡을 하며 젖을 빨기 때문에 배가 불편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됩니다.
이럴 경우 젖을 빨때 몸을 뒤틀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자꾸 짧게 먹으려고 합니다. 혀차는 소리와 함께 몸에 힘을 주며 먹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엄마의 젖 사출이 강하거나 젖양이 많을 때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젖을 빨리기 전 배를 충분히 마사지를 해주거나 중간 중간 트림을 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유를 할 때는 가능한 요람식 자세는 피해주고 기댄 자세나 풋볼 자세로 수유를 합니다. 이때 아기 상체는 위로 가게 해서 아기의 배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합니다.
엄마 품에서만 자려고 할 때
생후 6주 전의 아기는 대부분 엄마 품에서 자려고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자주 안아 재우면 손이 탄다는 이유로 대부분 아기를 따로 재우거나 잠들면 바로 눕힙니다. 이런 형태가 반복 되면 오히려 아기는 분리불안이 고조 되어 젖을 물고 자려 하거나 스스로 자는 수면 패턴 형성에 방해가 됩니다. 6주전까지는 가능한 충분히 엄마 품에서 안정되고 자는 수면을 형성시켜 주시는 게 좋습니다.
자료 출처: 박경숙 아카데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