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러스] 기적의 속싸개 후기

우리 아들은 타고난 '프로탈출러'다.
첫째는 딸이라 일반속싸개를 하고도 얌전했는데,
아들 녀석은 확실히 다른가보다.
속싸개를 아무리 탄탄하게 싸놓아도
30분이면 풀어버리니 미칠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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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등센서가 예민해서
눕혀노면 우는통에 매번 안아주는데
속싸개까지 자꾸 풀리니ㅠㅠ
매일 속싸개와의 전쟁을 벌이다
만나보게 된 유트러스 기적의 속싸개.

박음질된 실까지 무형광이고
원단은 100% 순면이라 피부자극 걱정없이
4계절 사용 가능하다.

2중으로 두번 감싸주는 구조라
아기가 자는동안 잘 풀리지 않는다고...
패키지에 사용법이 나와있지는 않아서
유트러스 공홈에서 찾아보았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며 따라했는데
한번만 해보면 쉽게 할수 있더라.

워낙 등짝을 대고 자는법이 없는 녀석이라
한시간이라도 잘자면 엄마는 감동이구나.
노란색으로 쌌던 날은
낮에 손하나 빼고 싸줬더니 놀다가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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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일반속싸개는 손이 자꾸 나와서
아기가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데
요건 절대 손은 안나온다.
아기를 세워 안으면 싸개가 위로 올라가서
좀 느슨해지는데도 손은 그대로 차렷ㅋㅋ
다만 발버둥 치면 틈이 벌어져서
그사이로 다리나 기저귀가 살짝 드러난다.

기저귀 갈때는 겉에 한겹만 풀고
발만 주머니에서 꺼내면 되니
다시 쌀때 간편해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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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형 스와들이랑 비교하면
그건 손이 W자 포지션이라
모유수유할 때 손으로 자꾸 입을 가려서
수유할 때마다 불편했는데,
기적의 속싸개는 차렷자세라 그럴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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