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별 뉴스

오늘부터 '진짜' 안 준다...호텔 갈 때 칫솔 챙겨가세요

오늘부터 호텔에서 무료로 지급하던 일회용 칫솔, 샴푸, 로션 등 어메니티(편의용품)가 유료로 전환된다. 따라서 호텔 방문 시 개인 일회용품을 챙겨가지 않으면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29일 법제처는 이 같은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명시한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호텔 측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규제 대상이 된 일회용품은 칫솔과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다.예외로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포장 또는 배달 시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호텔업계는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샴푸 및 바디워시를 대용량 용기에 담아 다회용으로 무료 제공하거나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던 샴푸를 친환경 샴푸바로 교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회용품이 규제된다는 소식에 호텔 어메니티를 거래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호텔에서 받은 샴푸, 로션 등 일회용품을 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일본산 홍국 5개 제품 해외 직구 차단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함유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해외 직접 구매를 차단한다고 전했다. 반입 차단 대상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등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이다.해당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와 관세청은 해당 5개 제품이 국내 수입된 바 없으며, 국내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해외 직접 구매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최근 일본에서는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명, 입원 환자 수가 1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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