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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몰' 5일 9시 이전 로그인했다면 비밀번호 변경해야

빵지순례 필수 코스이자 대전의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어린이날 연휴 동안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몰은 지난 6일 "최근 발생한 성심당 해킹과 관련해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해 조치 중"이라며 "성심당몰은 간편 로그인을 위해 고객님께서 직접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경우에도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또한 "현재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의 악성코드 삽입 외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해킹 발생의 상세 원인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5일 오전 9시 이전 성심당몰 접속 후 피싱 사이트의 네이버 로그인 창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고객님께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진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성심당몰은 8일 오후 5시까지도 사이트를 일시 폐쇄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탈출한 맹견 조심" 재난문자, 알고보니 소형견?

8일 오전 대전 삼괴동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탈출한 맹견을 조심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지만, 이는 오인 신고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9시 44분께 '사람을 물 것 같은 큰 개가 돌아다닌다', '개 농장에서 개 70마리가 탈출했다'는 농장 인근 농지주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내용을 접한 대전 동구청은 오전 10시에 '맹견 70여마리가 탈출했으니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했다.하지만 경찰·행정당국 현장 조사 결과, 실제로 농장을 빠져나간 개는 모두 3마리였다. 모두 맹견이 아닌 10kg 미만의 잡종견이었다.이날 A씨 농장에 있던 개 30여마리 중 진돗개 1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말티즈 크기의 소형견으로 확인됐다.조사 결과 A씨는 수년 전부터 이곳에서 개를 키워왔고, 번식이나 식용 목적의 사육이 아니었기 때문에 행정 제지를 받지 않았다.다만, 일부 개들이 농장 밖으로 탈출해 농작물을 망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최근까지 인근 농민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농민들은 수년간 개들 때문에 농작물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견주 A씨는 "유기견을 데려와 보살피다 보니 이렇게 됐다. 울타리를 보강하고, 자주 이탈하는 개는 목줄을 채우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동구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재난문자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한편 소방당국은 '개 70마리가 농장에서 탈출했다'고 밝힌 신고자의 허위신고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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